(주의) 뒷부분에 결말이 나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영화포스터를 봤습니다. 영화포스터에 나와 있는 남자주인공은 알겠는데, 여자 주인공이 누구인지 잘 몰라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정성일 배우와 조여정 배우 주연의 스릴러 범죄 영화였습니다. 정성일 배우는 드라마 비밀의 숲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던 배우이고, 조여정 배우는 이미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알려져 있지만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배우입니다. 이런 두 배우의 조합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성일 배우의 첫 주연 영화인 것 같아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보게 됩니다.

전화벨소리가 울립니다. 여러 번의 전화벨소리가 울린 후에 여자가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이 상대방 여자에게 "MBS 백선주 기자님이 맞으신가? 라며 묻습니다. 여자는 무슨 일인지 물었고, 전화를 건 남자는 여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여자는 무슨 일인지 묻자, 남자는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고 답합니다. 그것도 11명을 죽였다는 말을 합니다. 여자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되묻습니다. 남자는 자기가 연쇄살인범이라고 말합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터 남자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알리고 시작합니다. 과연 이 연쇄살인범을 왜 기자에게 자기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인터뷰까지 요청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안의 라디오 주파수 계기판이 보이고, 라디오에서는 오늘의 날씨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날씨는 폭우가 예상된다는 예보였고, 주행 중인 차밖으로 보이는 날씨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백선주 기자는 비 오면 안 된다며, 자기 딸이 우산을 안 가져갔다는 말을 합니다. 차 안에는 회사동료로 보이는 남자가 운전을 하고 있고, 백선주 기자는 보조석에 앉아 서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동료는 백선주 기자의 딸이 우산이 없어도 중학생인데 알아서 할 거라며 약간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약간 짜증스러운 말투이기도 합니다. 백선주 기자가 고민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으니, 남자 회사동료는 무슨 일이 있냐며 백선주 기자에게 묻습니다. 백선주 기자는 요즘 딸아이가 말도 없고 표정도 어둡다며 걱정을 합니다. 백선주 기자는 딸이 걱정돼서 딸의 가방을 뒤졌더니 면도칼이 나왔다며 심란해하고 있으니까, 회사 남자동료가 자기가 딸이랑 얘기 좀 해보겠다고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는 딸이 회사 남자동료와 더 친한 것 같으니까, 딸이랑 얘기 좀 잘해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 남자 회사동료는 이름도 직책도 아무것도 안 나와서 그냥 회사동료로 표현해야겠습니다. 이 회사 남자동료로 나오는 사람은 처음 보는 배우였습니다. 물론, 여러 작품들을 하셨겠지만 아직 익숙한 배우는 아닌데, 조여정이 맡은 백선주 기자와 같이 하는 분량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좀 궁금해졌습니다. 이 회사동료는 자지가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인터뷰하러 가는데, 백선주 기자가 너무 덤덤하게 대화를 이어가자 무섭지도 않냐고 묻습니다. 백선주 기자는 당연히 무섭다며 아주 평온하게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는 자기가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허위 제보한 것은 아닐까 하며 무덤덤하게 말합니다. 회사 남자동료는 미친놈 헛소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며 못마땅하게 말을 합니다. 회사 남자동료는 지금이라도 사실확인부터 하고 본청에 알리자고 말합니다. 이 남자는 회사 동료가 아니라 경찰인 것 같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다른 일로 회사에서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회사에서 알면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인터뷰를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맡기지 않을 거라며 화를 냅니다. 경찰로 보이는 남자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죽였다고 말한 11명의 연쇄살인의 공통점이 없다고 말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그 부분이 더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살인의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 것이 더 이상하고 부자연스럽다고 말하자, 경찰로 보이는 남자는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특종에 눈이 멀어 과잉취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녹음파일을 켭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과 통화한 내용을 들려주며,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인터뷰에 응해주지 않으면, 3일 후에 사람을 죽일 거라는 내용입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특종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러 가는 거라고 말합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인터뷰하러 가는 자동차 안에서의 대화 내용이 많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현재 상황과 인터뷰하러 가는 이유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대화들인 것 같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개인적으로는 딸에 대해 신경 쓰고 있고, 회사에서는 어떤 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잠시 후,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목적지에 가까워 지자 눈에 띄지 않을 만한 곳에 미리 내려달라고 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차에서 혼자 내립니다. 경찰로 보이는 남자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뭘 믿고 그렇게 배짱을 부리냐고 하니,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그놈 목소리 때문이라고 말하며, 경찰로 보이는 남자에게 "자기는 내가 시킨 대로만 해"라는 말을 합니다. "자기"라는 호칭은 보통 남녀가 연애할 때 사용하는 호칭인데, 그럼 백선주 기자(조여정)와 경찰로 보이는 남자가 사귀는 사이인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자기라는 호칭이 꼭 남녀 애인사이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찰로 보이는 남자가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취재 현장까지 자동차로 같이 이동하면서 사적인 대화도 많이 나누는 것을 봤을 때, 연인관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백선주 기자(조여정)와 경찰은 사전에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온 것 같습니다. 남자 경찰은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자기가 시킨 대로만 하라는 말에 알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미리 준비시킨 내용이 있다는 뜻입니다. 남자 경찰은 차로 이동하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혼자 도보로 이동합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인터뷰장소로 선택한 곳이 호텔이었나 봅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호텔 로비를 지나 프런트데스크에 서서 직원에게 자기 이름을 말하며 예약확인을 부탁했고 2701호라고 덧붙입니다. 호텔 직원이 예약확인을 하는 중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핍니다. 작업복을 입은 남자들이 전동드릴로 벽에 구멍을 뚫으면서 작업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때, 호텔직원은 백전주 이름으로 호텔 스위트룸 2701호 예약되어 있다며, 호텔 카드키를 건네줍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직원에게 무슨 공사를 하냐며 묻고, 호텔직원은 CCTV 회로 이상으로 회로교체작업 중이라고 말합니다. 호텔 전체 다 CCTV 회로 교체작업을 한다는 말을 듣고 걱정하자, 호텔 직원은 곧 수리될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조금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뒤돌아서 나옵니다.
잠시 후,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화장실로 향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움직일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이어 피스를 귀에 꽂습니다. 이어 피스를 준비한 것으로 보아, 남자친구가 경찰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시 좀 전에 이동했었던 차량 안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경찰 남자친구에게 통신은 무전기로 하고, 남자친구가 이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다른 객실 호텔 키를 줍니다. 남자친구가 사용할 객실은 어제 미리 체크인을 해놨다며 그냥 객실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다시,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호텔 화장실에 있는 장면으로 바뀌면서, 좀 전에 받은 호텔 객실키를 카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경찰 남자친구에게 줄 객실키를 카피하는 것 같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위트룸이 있는 층의 버튼을 누른 후, 좀 전에 카피했던 객실 카드키를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작은 안내책자 함에 슬쩍 넣어 놓습니다. 스위트룸 2701호가 있는 27층에 내립니다. 복도를 지나 2701호 앞에 도착하고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화면은 2701호라는 객실호수를 화면에 매우 크게 잡습니다. 2701호라는 숫자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앞으로 2701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일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좋은 호텔인가 봅니다. 스위트룸 안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거실도 넓고 고급스러운 가구들로 가득 채워 저 있습니다.

화면은 다시 엘리베이터를 보여줍니다. 모자를 쓰고 캐리어를 든 남자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을 위에서 아래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 남자는 26층 버튼을 누릅니다. 선글라스도 썼습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 안의 호텔안내 책자 함에서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넣어 놨던 객실 카드키를 꺼냅니다. 저는 처음에 엘리베이터에 타는 남자가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남자친구이자 경찰로 보이는 남자였습니다. 아직까지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남자친구가 경찰이라고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지만, 좀 전에 차 안에서 본청이라는 단어와 자기가 확인해 보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봐서는 경찰인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이어 피스를 준비해서 갔는데, 이어 피스는 아미도 경찰인 남자친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돕고 있는 남자를 남자친구이자 경찰로 생각하고 보겠습니다. 경찰 남자친구는 미리 체크인해 놨던 2601호에 들어갑니다. 경찰 남자친구는 방을 눈으로 살피더니 위쪽을 바라봅니다. 2601호에 들어왔으니, 2701호 위층을 생각하고 쳐다보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몇 호실에 예약을 할 줄 알고 2601호를 미리 체크인해 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알려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2701호 스위트룸에 먼저 도착한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인터뷰를 위해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어 피스로 경찰 남자친구 목소리가 들립니다. 2601호에 도착했으니, 2701호 안을 볼 수 있도록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달라고 합니다. 미리 준비한 몰카 3개를 곳곳에 설치하자, 경찰 남자친구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생각 바뀌었으면 말하라고 한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화면은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얼굴을 크게 잡습니다. 아마도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단호함을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호텔 외관 위로 하늘에는 짙은 검은 구름들이 잔뜩 끼여있는 장면이 보입니다. 오늘의 날씨 예보에서 폭우가 예상된다고 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현재의 날씨 상황이 앞으로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도 먹구름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시계는 3시가 다되어 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점점 더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경찰 남자친구도 이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시계 초침 소리만 크게 들립니다.
엘리베이터가 27층에서 섭니다. 검정구두와 양복바지를 입은 남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걸어 나옵니다. 남자의 뒷모습과 가죽가방을 들고 객실 복도를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잠시 후 정확히 3시가 되자 남자가 벨을 누릅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도 문을 바라봅니다. 잠시 문쪽을 바라보다가 곧 일어나 현관문으로 걸어갑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외시경을 통해 바깥쪽을 봅니다. 안경을 쓰고 머리도 깔끔하게 넘겨 올린 남자가 바닥을 바라보고 서있습니다. 잠시 후,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객실문을 엽니다. 드디어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와 마주하게 됩니다. 차갑지만 약간 여유 있는 표정의 남자는 백선주 기자에게 "백선주 기자님?"이라고 묻습니다. 백선주 기자는 " 네, 전화 주신 분인가요? 묻자, 남자는 고개만 끄덕입니다. 드디어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정성일)가 객실로 들어오면서 백선주 기자(조여정)와 만나게 됩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방이 마음에 드냐 물으면서 로스 맥와일더(Roth McWilder)라는 현대 미술가가 직접 인테리어 했다면서 한편이 있는 리모컨을 집어 들며 리모컨 버튼을 누릅니다. 커튼이 자동으로 닫히고, 벽에 걸려 있던 액자의 그림들이 바뀝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자 하는 남자(정성일)가 분위기를 주도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이 남자는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세팅해 놓은 카메라를 보면서 자기 자리를 확인합니다. 이 남자(정성일)와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스위트룸 거실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의 양끝에 마주 앉습니다. 잠시 후 이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 위의 생수를 타서 마십니다. 카메라는 이 남자가 생수를 마시는 왼손의 시계, 반지, 얼굴의 안경, 깔끔하게 올린 앞머리까지 훑어 줍니다. 서로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이 남자(정성일)가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생각했던 것과 다르냐고 묻자, 기자(조여정)는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대답합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살인사건 현장에는 머리카락하나 나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 정도라면 범인은 자기 관리가 뛰어난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하면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선생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이 말을 들은 남자(정성일)는 정색을 하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봅니다. 남자(정성일)는 자신이 제보한 내용을 증명해 보이라는 말로 들린다고 말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허위제보로 자신의 시간을 허비하기 싫다는 말을 합니다. 남자는 제보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하면서,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불편해하실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이 남자(정성일)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서 배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영상 하나를 보여줍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로 나오는 정성일 배우는 이번 영화가 첫 주연작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기존에 해 왔던 냉철하고 깔끔한 표정과 대사가 이 역할하고 잘 맞아 보이고 어색한 부분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조여정 배우의 연기는 물론 너무 자연스럽게 백선주 기자 역할을 잘 소화해 내는 것 같았고, 영화를 보면서 다른 생각이 안나는 것을 보니 영화 몰입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정성일)가 건네준 휴대폰의 영상에는 이 남자가 살인하는 장면을 직접 찍은 영상이 있었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이 영상을 보고 흠짓 놀랬고, 이 남자(정성일)는 다른 동영상이 더 있으니, 천천히 확인해 보라는 말까지 합니다. 이 남자는 '봤지? 내 말 맞지?' 하는 표정으로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봅니다. 앞으로 이 남자(정성일)를 연쇄살인범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첫 번째 살인은 도끼, 두 번째는 칼, 세 번째는 전기톱으로 살인하는 영상을 확인합니다. 이때, 아래층에 있던 경찰 남자친구가 제보가 사실인지 신호를 달라고 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머리를 손으로 쓱 쓸어 올립니다. 이것이 신호였나 봅니다. 경찰 남자친구는 사실이라는 신호에 놀랍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연쇄살인범(정성일)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줍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충분히 확인되었냐 묻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네라고 답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이 남자가 제보한 내용이 사실임이 증명되었다고 판단되어 미리 설치해 준 카메라를 켜고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이 연쇄살인범에게 인터뷰에 앞서 신분확인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자신의 신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아래층에 있던 경찰 남자친구는 인터뷰 카메라에 얼굴이 찍혀 있으니, 확인진술부터 받으라고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당신이 지난 2년 동안 11명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밝히셨는데, 맞나요?" 묻고, 연쇄살인범(정성일)은 "네"라고 답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그럼 왜 인터뷰를 요청하게 되셨냐 묻고,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지금까지 자기가 해온 일이 정당한지 점검해 보기 위해서라고 답합니다. 여기서 연쇄살인범(정성일)이 살인이 정당 한 지에 대해 말을 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살해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중범죄자들이라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자경단적 살인행위를 벌인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합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사회정화가 이 닌 치료라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치료를 위한 의료행위라고 강조합니다. "저, 정신과 전문의거든요"라고 말합니다. 드디어, 연쇄살인범(정성일)의 직업이 정신과전문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더 의아하다는 표정입니다. 연쇄살인범이자 정신과의사(정성일)인 이 남자는 자신의 환자들의 영혼에 상처 내고 기생하는 암덩어리들을 제거해서 환자들의 치료를 도왔다고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이 사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공개될 텐데, 왜 위험을 무릅쓰고 인터뷰를 요청했냐 묻고, 이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답합니다. 살인범(정성일)이 백선주 기자에게 왜 위험을 무릅쓰고 인터뷰에 응하셨냐고 묻자, 기자(조여정)는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위험한 인터뷰이지만 비밀을 지키면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비밀을 지키셨냐 묻습니다. 이때 화면은 아래층에 잠복해 있는 경찰 남자친구를 보여줍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아무렇지 않게 "네"라고 답합니다. 이에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자신이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선택한 것이 옳았고 믿을 만한 기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무슨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하셨냐 묻고, 연쇄살인범(정성일)은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초년부터 통찰력이 뛰어나고 투철한 사명감과 용맹함까지 갖추고 있는 기자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특종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합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이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말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특종 때문에 인터뷰에 응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오늘 밤 한 사람이 죽게 될 거라고 협박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살리려고 인터뷰에 응했다고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오늘 죽게 될 거라고 한 사람이 어디 있는지, 지금 안전한 지에 대해 확인 한 다음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하자,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싫은데요, 싫다고요"라는 말을 속삭입니다. 그러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자신의 소지품을 들고 인터뷰 내용을 촬영하던 카메라 쪽으로 갑니다. 그동안 촬영되었던 인터뷰 내용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꺼내서 연쇄살인범(정성일) 앞에 놓고 바로 객실을 나섭니다. 객실을 나서려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뒤로 연쇄살인범이 말합니다 "지금 나가면 그 사람 바로 죽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걸음을 멈춥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이 방을 나가면 그 사람이 죽는다며, 그 사람의 목숨이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자신과의 인터뷰를 다 마치게 되면,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말도 합니다. 이렇게까지 나오면,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연쇄살인범(정성일)과의 인터뷰를 어떻게 해서든지 마무리를 지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그냥 방을 나오라고 말하고 자기가 체포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연쇄살인범(정성일)의 말에 약속을 받으며 다시 인터뷰 진행합니다. 이때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는 연쇄살인범도 잡고, 특종도 잡고, 그 남자도 살리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습니다.
다시 인터뷰가 시작되고,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연쇄살인범(정성일)에게 질문을 하자,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인터뷰 질문이 너무 무난하다며, 백선주 기자(조여정) 답게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합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도 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점검해 보고 싶은데, 공격적인 질문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엽기적인 살인의 동기에 대해 묻습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좀 지루할 수 있겠지만, 본인 이야기라 생각하고 들어 달라고 합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착한 29세 여자 이야기부터 시작 합합니다.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됩니다. 만삭의 몸으로 평온한 일상을 지내던 중, 이 여자에게 큰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여자는 수술로 아이를 낳게 됩니다. 다행히 범인도 잡히고 산모랑 아이도 무사했지만, 이 여자는 사건으로 인해 심한 정신적 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연쇄살인범(정성일)의 입술이 파르르 떨립니다. 이때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묻습니다. "선생님 아내분인가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얘기한다고 했는데 들켜버렸다고 답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미처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숨길 수 없는 자신의 신체반응을 읽어낸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직관이 뛰어나다 말합니다. 시작부터 연쇄살인범(정성일)의 아픈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왠지 연쇄살인범(정성일)이 죽였다고 말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쇄살인범(정성일)은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이 들키자 편하게 말하겠다고 하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아내가 죽고 상실감과 아내의 망상을 고쳐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까지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삶의 목표가 다시 생겼다고 말합니다. "복수" 아내에게 나쁜 짓을 한 남자는 4년형이라는 죗값을 받게 되는 것을 보자, 연쇄살인범(정성일)은 너무 허망해졌습니다. 하지만, 4년형을 마치고 나오면 그놈에게 복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남편(정성일)은 죽은 아내의 복수를 위해 인체해부와 관련된 공부는 물론, 체력을 단련시키는 훈련까지 하면서 복수할 날만을 기다립니다.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남편(정성일)은 아내를 죽인 범인이 있는 교도소 앞에서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범인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때, 남편(정성일)에게 전화가 옵니다. 아내를 죽인 범인이 출소 하루 전에 감전으로 죽었다는 형사의 전화였습니다. 아내의 복수를 위해 준비했던 남편(정성일)은 아내의 납골당 앞에서 좌절하며 울게 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허무했겠네요" 묻자, 남편(정성일)은 고개를 가로로 저의며 "공항상태가 맞을 것 같네요. 살아야 할 이유, 아니 죽어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든 상태였거든요"라고 말합니다. 남편(정성일)은 정신과 의사이지만, 아내와 아기가 죽고 나서는 피폐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신과 의사라는 것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남편이 방황하고 있을 때, 의사로서 다시 태어날 기회가 찾아옵니다.

남편의 몰골이 엉망인 상태에서 병원으로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이 남자의 모습도 매우 힘든 시간을 지내온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남편(정성일)은 이 남자를 성실하고 선량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었다고 말합니다. 이 남자는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아내는 사망하고, 아들은 식물인간이 되었는데, 몇 년 뒤 다시 그 음주운전자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 남자는 그 음주운전자를 당장 차로 치여 죽이고 싶었답니다. 그때, 가족사진에 있는 아들생각에 그만 멈추게 됩니다. 이 남자는 다 자기 잘못이라며 목놓아 웁니다. 이 남자의 모습에 남편(정성일)은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남편(정성일)도 이 남자에게 자기의 사연을 들려주며 깊은 신뢰감을 쌓게 됩니다. 남편(정성일)은 이 남자에게 "죽여드릴까요?"라는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이 남자도 고객을 끄덕입니다. 여기서 음주운저자가 죽게 되면, 이 남자가 용의자에 오를 것이 뻔한데, 어떻게 이 남자가 잡히지 않았고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었을까.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음주운전자를 기절시켜 마무리를 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정신과의사(정성일)가 계획했습니다. 마무리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그 영상을 환자들에게 보여주면서 환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줬다고 말합니다. 치유되는 환자들을 보면서 드 어느 때 보다도 의사로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상처받은 기억을 지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다만, 그 상처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것은 가능하고, 그중에 제일 효과적인 것은 복수라고 말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앞서 아이와 죽은 아내, 그리고, 음주운전사고로 아내를 잃은 이 남자의 모습을 보니 정말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제가 얼마나 그 고통을 알겠습니까. 감히 상상도 못 하겠지만, 상실의 슬픔과 분노와 같은 감정들이 밀려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환자치료를 통해 만족을 느꼈다고 했는데, 그것이 진짜 의사로의 만족이 아니라, 의사 본분을 망각한 살인자의 괴변으로 들린다고 말하자,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을 잘 지키고 있는지 묻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특종을 위해 한 사람의 생명을 빌미로 삼은 것은 아니지 물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 쪽으로 걸어갑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자신은 특종 따위에는 관심 없고,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왼쪽 손목 안쪽을 두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릅니다. 이번에는 정신과의사(정성일)가 맞춰보겠다며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맥박을 짚으며 질문합니다. 정말 특종보다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여기 왔느냐는 질문을 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그렇다고 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맥과 눈동자를 보고 있던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미세한 신체 반응을 근거로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아니라고 다시 말을 하지만, 정신과의사(정성일)는 개의치 않아 합니다. 기자라는 직업과 언론산업의 치열함 속에서는 생존을 위한 치명적인 버릇이 생긴다는 말을 합니다. 그때, 객실 벨일 울립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룸서비스를 시켜놨다며, 문을 여러 줍니다. 호텔직원이 룸서비스 테이블을 가지고 객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객실에 호텔직원이 있는데도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향해 대화를 이어갑니다. 생존을 위한 못된 버릇이 언젠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기도 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때, 룸서비스를 가져온 호텔직원이 음식이 테이블에 세팅이 되었다고 말을 하자,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호텔직원은 정신과의사(정성일) 앞쪽으로 다가갔고, 정싱과 의사(정성일)는 호텔직원을 보며 5만 원을 내밉니다. 호텔직원을 그 돈을 받으려 손을 내밀자,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자기 쪽으로 당깁니다. 서로 이상한 눈빛이 오가고 있는데,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지갑에서 5만 원 한 장을 더 꺼내서 호텔직원 쪽으로 손을 내밉니다. 그때 호텔직원은 활짝 웃으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손을 넙쭉 내밉니다. 그런데, 정신과의사(정성일)는 5만 원권 2장을 든 손을 위로 올립니다.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이 호텔직원이 평소에는 업무에 태만하지만 스위트룸 룸서비스만 있으면 만사 제처 두고 앞장서는 직원이라고 말하며 꺼냈던 돈을 다시 지갑으로 넣어 둡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은)는 호텔직원의 못된 버릇이 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말하자, 호텔직원이 자기를 아냐고 묻습니다. 그 순간, 정신과의사(정성일)는 파란 약물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호텔직원 목에 꽂아 주사해 버립니다. 이 광경을 본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 또한 경악하게 됩니다. 호텔직원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죽게 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왜 이호텔에서 인터뷰하자고 했는지 말합니다. 이 호텔직원 또한 나쁜 짓을 해왔던 사람이라며, 인터뷰하면서 이 호텔직원도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뿌듯해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정신과의사(정성일)가 오늘 밤에 사람을 죽일 거라고 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오늘 밤에도 죽일 거라고 답합니다. 마치 인터뷰 장소에서 벌어진 일처럼 창밖에도 천둥번개가 치고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가 리모컨으로 객실분위기를 바꾸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계속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살인 이후에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병원에 앉아서 환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직무유기 같다며, 환자들을 찾아 나섰다고 답합니다. 각종 심리상담센터에 자원봉사를 나가서 자기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는데, 첫 번째 환자만큼이나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나씩 치료해 나가기 시작했고 치료효과도 좋았다고 합니다. 그때, 좀 전에 죽은 호텔직원이 경련을 일으키자,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놀랍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그 모습을 보고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죄책감이라도 느끼냐고 묻습니다. 그때, 다시 정신을 차린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정신과의사(정성일)에게 환자들이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았는지 묻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그런 죄책감이라는 부작용까지 치료를 위해 최면치료를 했다고 말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최면치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잠시 휴대전화에서 무언가를 찾습니다. 그때, 아래층에 있던 경찰 남자친구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정신과의사(정성일)가 연쇄살인범인 거 확인했으니, 자기가 정리한다고 말하며, 자기가 스위트룸으로 들어갈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며 무기를 들고 방을 나갑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파가니니 곡 중에 카프리스 24번을 특히 좋아한다며 휴대폰으로 들려줍니다. 자기 환자 중에 한 학생이 이 곡을 좋아했는데, 할머니랑 단둘이 살아가는 가난한 학생이었지만, 싸구려 바이올린으로 독학해서 파가니니의 전곡을 완벽히 연주했다고 말합니다. 그 학생의 재능을 질투한 같은 반 일진이 그 학생을 1년 동안 괴롭히다가 결국엔 바이올린 현을 잡아야 하는 왼손을 다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아래층에 있던 경찰 남자친구는 스위트룸 앞에 도착해서,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카피해 놨던 객실카드키를 문에 가져다 답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카드키가 작동하지 않는 겁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경찰 남자친구가 들이닥칠지도 모른다는 것과 눈앞에 있는 연쇄살인범 둘 다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 매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너무 몰입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자기도 아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듣자,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이 이 피해 학생이라면 죽이고 싶지 않겠냐고 물으며, 가해자 학생을 죽일 거라고 말합니다. 방법은 최면이고, 그동안 가해자 학생에게 전화로 최면을 걸어놨다고 말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이 가해 학생이 커서 더 나쁜 짓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피해자 아이의 손을 어떻게 망쳐놨는지 물으며, 면도칼로 가해 학생의 손이 절대 회복되지 않도록 만들어 놨다고 말합니다. 면도칼이라는 단어는 영화 초반에 백선조 기자(조여정)의 딸 가방에서 나왔다는 대화가 있었습니다.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도 면도칼이라는 단어에 놀랍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 가해 학생이 자기 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전화로 최면치료를 많이 해놨기 때문에, 전화로 가해 학생이 옥상에서 편하게 날아다닐 수도 있다며 전화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이 가해 학생이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과의사(정성일)가 전화하는 것을 막아야만 했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가 다시 전화를 걸려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매우 다급한 목소리로 그만하라고 소리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직접 묻습니다. "그 가해자가 제 딸인가요?" 답은 "아니요"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이 사연은 남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딸에 대해 말해보라고 합니다. 그때,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최면을 걸기 시작합니다. 최면에 걸린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딸이 6개월 전부터 자기한테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다며, 이혼한 전남편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딸이 아빠한테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딸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최면에서 깨어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자신이 최면에 걸렸다는 사실에 당황해합니다.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는 자기가 준 장비를 이용해서 정신과의사(정성일)를 방어하고 방을 나오라고 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도 더 이상 이런 식으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더 이상 인터뷰는 곤란하다고 말합니다. 사람 목숨 가지고 그만 장난치라고 말하며 서로 눈을 부릅뜹니다. 그러자, 정신과의사(정성일)가 알겠다고 말하며 자리에 앉으라고 합니다. 오늘 죽일 사람에 대해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알려 주는 것보다, 경찰에게 알려주는 것이 낫지 않냐고 말하며,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는 형사가 있는데 곧 올라올 거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래층 경찰 남자친구는 객실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 손잡이를 잡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휴대전화로 경찰이 있는 아래층 객실로 전화를 겁니다. 아래층 객실에 있던 경찰은 객실 안에서 울리는 전화를 받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바로 전화를 끊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의 입을 통해 이 경찰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경찰인 것은 맞았고, 이름은 한상우 경위,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애인인 것까지 이제야 제대로 된 신분을 알게 됩니다. 잠시 후, 아래층에 있던 경찰 한상우 경위는 정신과의사(정성일)가 미리 준비한 가스로 인해 기절한 상태였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경찰 남자친구가 준비해 준 장비를 정신과의사(정성일)에게 사용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순발력 있게 막아냅니다. 경찰 남자친구가 준비해 준 장비를 굵은 만년필처럼 생긴 전기충격기였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사용한 전기 충격기는 정신과의사(정성일)와의 힘에 밀려 백선주 기자(조여정) 자신에게 향하게 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전기충격기를 맞고 기절한 상태입니다. 입도 테이프로 막혀있고, 몸도 의자에 결박되어 있습니다. 이 스위트룸에서 진행되는 일처럼, 호텔 바깥 날씨도 천둥 번개와 폭우로 복잡한 상황입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입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떼어 주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며, 가죽파우치에 들어있는 수술용 칼을 꺼내 듭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말하자, 정신과의사(정서일)는 자기도 거짓말을 했으니까, 한 번은 봐준다는 말을 합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따로 있으며, 그 인터뷰 주인공은 백선주 기자(조여정)라는 것입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인터뷰를 위해 준비해 온 카메라가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향해 있습니다. 그 사이 아래층 경찰 남자친구도 입이 테이프로 막혀있고, 온몸이 테이프로 결박되어 있습니다. 스위트룸에서는 정신과의사(정성일)가 수술용 칼을 손에 들고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자기가 기자님을 해칠 이유가 될만한 나쁜 짓을 했는지 묻자, 기자는 그렇게 나쁘게 살지 않다고 말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수술용 칼을 백선주 기자(조여정) 목에 들이대며 확실하냐고 묻습니다. 이 장면이 영화포스터에 나온 장면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가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에 있는 여자배우가 누군지 궁금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눈썰미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닌데, 조여정 배우의 옆모습을 못 알아봤습니다. 수술용 칼을 든 정신과의사(정성일)와 결박되어 있는 백선주 기자(조여정)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순간, 수술용 칼이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묶었던 테이프를 끊어 냅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결박에서 풀려납니다. 잠시 후,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자신의 삶이 아직도 완전무결하냐고 질문하자, 기자는 혹시, 일신그룹 사건 때문이냐고 묻습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일신그룹 그게 무슨 일이냐 묻습니다. 그때,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는 의자에 묶여있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가 의자와 함께 바닥으로 넘어집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이미 아래층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화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하고 있던 이어 피스도 정신과의사(정성일)가 귀에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가 하는 말을 경찰 남자친구에게 들리게 됩니다. 경찰 남자친구에게 가만히 있지 않으면,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위험해진다며 경고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결박이 풀린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묻자, 일진그룹 사건에 대해 말하기 시작합니다. 1년 전, 일신그룹 산하 IS Bio 재무팀장 민석환이라는 사람에게서 내부고발건이 있으니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10년 전쯤, 신약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유독성 약품이 관리소홀로 영산강에 불법 방류되었는데,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정계와 검찰에 뇌물을 줬는데 이 비자금 장부관리를 민석환 재무팀장이 맡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독성 약품이 방류된 지역에 소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사실에 민석환 재무팀장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심층취재를 통해 보도 준비를 마무리하던 중, 집에 도둑이 들어 장부를 도둑맞고, 그날밤 민석환 재무팀장이 자동차 뺑소니로 사망했다는 말을 합니다. 증거와 증인이 모두 사라져 버려 더 이상 취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한 달 전쯤 그녀가 일신그룹과 결탁하고 회사장부를 빼돌렸다는 제보로 인해,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회사 감사실로부터 추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정말 결백하냐고 묻고, 자신은 결백하다고 말하며 흥분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결백하다는 것을 믿는다며,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회사 감사실로 제보를 한 사람이 자기(정신과의사)라고 고백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와 인터뷰를 하기 위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정신과의사)이 제보를 했고, 또한 백선주 기자(조여정)를 치료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화면은 아래층 경찰 남자친구가 결박을 풀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정신과의사(정성일)가 휴대전화 영상을 통해 보게 됩니다. 정신과의사(정성일)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가 움직이면 백선주 기자(조저정)가 위험해진다고 말을 했는데, 왜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사력을 다해 결박을 풀려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 이유는 일신그룹 비자금 장부를 가져간 사람이 바로,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이기 때문에 도망가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거라고 말합니다.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성실하고 강직한 사람이라며 말하자,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를 잡기 위한 덫에 걸려들었고, 그로 인해 범죄 조직에게 수사정보를 빼돌리는 사냥개가 돼버렸다고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 뒤를 캐던 중,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를 알게 되었고, 일신그룹은 비자금 장부만 찾아 주면 뭐든 해 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승진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여자친구(백선주 기자)가 가지고 있던 비자금 장부를 일신그룹에 넘겼는데, 일신그룹은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의 비리를 알고 있었고, 이 약점을 이용해 비자금 장부만 챙겼고, 결국,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이용만 당하게 됩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자신의 환자들이 여러 분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한 사람의 삶을 통째로 알 수 있는 세상이라며, 자신의 환자들 중에 일류 프로그래머가 있다며 그래서 많은 정보를 통해 미리 계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일신그룹 비자금 장부를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가 훔쳤는데, 목격자가 있다고 말합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지금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경찰 남자친구(한상위 겨위)는 비자금 장부를 훔치기로 한 날, 여자친구(백선주 기자) 집에는 아무도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몰래 들어갑니다. 장부를 챙겨두고, 도둑이 든 것처럼 집안을 어질러 놓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 겁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예린)이 몸이 안 좋아서 집에 일찍 들어온 것입니다.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어떻게 해서든지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예린)에 입을 막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여자친구(조여정)의 딸(예린)에게 못된 짓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너무 놀라 그만하라고 소리 지릅니다.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여자친구(조여정)의 딸(예린)이 친아빠와 살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만약,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와 여자친구(조여정)의 딸(예린) 사이에 벌어졌던 일이 알려지면 다시는 엄마와 같이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듣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정신과 의사(정성일)에게 믿을 수 없다며 분노합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호텔 룸서비스 직원의 여자친구가 이 호텔 보안팀 직원이어서 호텔 CCTV와 도어록 장치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예린)이 가방에서 발견된 면도칼에 대해서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고 맙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휴대전화를 가져다주면서 딸(예린)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합니다. 딸(예린)은 "지금 의사 선생님이랑 같이 있어? 엄마 미안해. 내가 진작 말하려고 했는데"라고 합니다. 딸(예린)은 정신과 의사(정성일)의 환자 중에 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딸(예린)이 당한 일에 대해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다 알고 있었고,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딸(예린)에게 "엄마 걱정 말고, 집에 가있어요"라는 통화를 합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치료를 해드리느냐 묻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에게 사실 확인을 먼저 해보겠다고 합니다. 이때, 아래층에 있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결박을 모두 풀고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었고, 곧 백선주 기자(조여정)와 마주하게 됩니다. 딸(예린)에게 정말 몹쓸 짓을 했는지 묻자,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극구 부인하자,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주머니 있던(이것도 경찰 남자친구가 챙겨준 장비 중에 하나인 듯) 총을 꺼내 남자친구에 겨눕니다. 약간의 몸싸움 끝에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에게 총을 빼앗겼고,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왜 그랬어 왜"라고 울분을 토해 냅니다.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총을 겨누며 "그냥", "그냥, 실수였어"라고 말합니다. 와~ 이 부분에서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냥이라는 말이 너무 허무하게 들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에게 달려듭니다. 몸싸움이 이어지지만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겨위)의 발길질에 내동댕이 쳐집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가 죽여버리겠다고 말하자,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죽여보라고 맞받아 치며 발길질 해댑니다. 그때, 정신과 의사(정성일)가 나타나 그만하라 말합니다. 흥분한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다시 정신과 의사(정성일)를 해야 총구를 겨눕니다. 잠시 후,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머리채를 붙들고, 당신(정신과 의사)과 이 여자(백선주 기자)만 없어지면 다 해결된다고 말하며, 방아쇠를 당깁니다. 그런데, 총에 총알이 없었습니다. 이때,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경찰 남자친구(한상우 경위)의 다리에 주사를 찌릅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마취주사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마무리는 자기(정싱과 의사)가 할 테니, 집에 가서 딸(예린)을 안아주라 말합니다. 백선주 기자(조여정)는 객실을 나와 복도를 걸어가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이제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예린)에게 나쁜 짓을 한 놈에게 벌을 주기 시작합니다.

장면은 정신과 의사(정성일)가 백선주 기자(조여정)의 딸(예린)에게 최면치료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딸(예린)은 치료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경찰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올까 봐 걱정된다는 말을 합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뉴스에서 실종됐다고 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백선주 기자(조여정)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지만, 자기는 그냥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백선주 기자(한상우 경위)는 선생님(정신과 의사)에게 괜찮냐며 선생님 손에 묻은 피가 잘 지워지지 않을 거라 말하며 진료실을 나갑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이 말에 자신의 두 손을 보며 괴로워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지자, 오늘의 상담 진료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때, 아동학대 피해자의 상담 문의가 들어옵니다. 정신과 의사(정성일)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아마도, 백선주 기자(한상우 경위)의 마지막 말 때문에, 그동안 자신만의 방법으로 치료했던 일들에 대해 많은 고민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매우 통쾌한 결말들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나 수 있다는 생각 하며, 저부터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성일 배우와 조여정 배우의 조합도 너무 자연스러웠고, 내용 자체도 매우 치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내용의 힘이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한 편을 봤는데, 여러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